추신수, 이틀 연속포로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1보)

  • 등록 2015-07-01 오전 10:12:23

    수정 2015-07-01 오전 10:12:23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추추 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아치를 홈런을 치며 4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는 1일(이하 한국시간) 캠든야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텍사스가 5-4로 앞선 5회 좌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전날 솔로포로 시즌 9호와 함께 통산 500타점을 기록한데 이어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치며 좋은 감을 이어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 선 추신수는 볼티모어 선발 미겔 곤살레스를 상대로 홈런을 쳤다. 0-2의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148㎞짜리 직구를 결대로 밀어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겨 버렸다.

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완성. 2012년 16개의 홈런을 친 추신수는 이듬해 21개에 이어 지난해 13개를 쳤다.

한 시즌 최다 홈런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던 2010년의 22개다.

출발이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1회 무사 1루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었고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분위기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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