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동반입대? YG 강력 부인 "법적 대응"

  • 등록 2016-06-01 오후 12:56:27

    수정 2016-06-01 오후 12:56:27

빅뱅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빅뱅의 동반 입대 가능성이 제기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를 강한 어조로 부인했다.

한 매체는 빅뱅 멤버들이 맏형 탑의 입대 날짜가 지정되면 비슷한 시기에 함께 입대할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가요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1일 보도했다. 탑은 1987년생으로 올해 만 29세다. 올해, 늦어도 내년 초에는 입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를 필두로 리더 지드래곤과 태양, 대성, 막내 승리까지 모두 군 복무를 해야 한다. 막내 승리가 1990년생으로 탑과 세 살 차다. 순차적으로 입대를 한다면 빅뱅 활동 공백기가 길어질 수 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슷한 시기에 입대하자는 의견이 나왔고 멤버들도 공감대를 형성해가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대해 ‘법적 대응’ 카드까지 꺼내들었다.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빅뱅 멤버들의 군 입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며 “근거 없는 소문이 확인 절차 없이 보도되는 경우 회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뱅의 YG엔터테인먼트 내 비중이 그 만큼 크다는 의미다. 이 관계자는 “군 복무는 개인적인 일인 만큼 빅뱅 멤버들도 회사와 협의를 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빅뱅은 멤버 개개인이 솔로 가수 및 다양한 연예 활동이 가능한 만큼 굳이 동반 입대를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빅뱅 멤버들의 군 입대와 이에 따른 빅뱅 활동의 변화 등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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