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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결’에서 남편의 역할은 중요하다. 다정한 남편상을 보여준 알렉스, 앤디, 친구 같은 남편이었던 크라운제이, 조권 등이 인기를 끌었던 시기가 ‘우결’의 전성기였다. 이번에는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세 남편, 조세호 에릭남 조타가 있다. 상대방부터 배려하는 ‘착한 남자’라는 점, 최근 방송가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예능 대세’라는 점이 공통점이다. ‘우결’을 연출하는 최윤정PD로부터 세 남자의 매력에 대해 들어봤다.
◇다정남의 아이콘, 에릭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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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남은 직접 만든 요리로 솔라에게 프러포즈했다. 식사를 마친 솔라는 주스를 다 마신 후 환한 미소를 지었다. 유리컵 바닥에 ‘Will you marry me(나와 결혼해 줄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공룡알 모양의 디저트 안에는 결혼반지가 숨어 있었다. 화려하지 않지만 두 사람과 어울리는 아기자기한 프러포즈였다. 이후 두 사람은 길거리 깜짝 공연으로 결혼식을 대신했다. 지나가던 행인에게도 작은 이벤트였다. 둘 다 가수이기 때문에 가능한 장면이었다. 성대한 결혼식 보다 개성을 살린 스몰웨딩을 선호하는 요즘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었다.
◇제작진이 본 에릭남
최윤정PD는 에릭남을 하얀색에 비유했다. 최PD는 “하얀색은 세련된 색깔이다. 그 자체로 빛나지만, 다른 색을 입혀도 잘 어울린다. 본연의 색깔을 드러내며 다른 색까지 돋보이게 한다. 그런 점이 에릭남과 닮아 있다”고 말했다. 최PD는 “실제로 에릭남의 피부가 워낙 좋다. 밀가루 같은 피부”라는 귀여운 이유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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