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한식대첩4', #새MC 강호동 #치열 경쟁(종합)

  • 등록 2016-09-27 오후 3:13:11

    수정 2016-09-27 오후 3:13:11

올리브TV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한식 고수들이 대결에 나선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한식대첩’이 돌아온다.

케이블채널 올리브TV ‘한식대첩4’ 측은 2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 타임스퀘어점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새로운 MC와 심사위원을 소개했다.

이번 시즌은 강호동이 MC를 맡았다. 그동안 오상진, 김성주 등 아나운서 출신들이 진행했다. 현돈PD가 강호동을 섭외한 이유는 친화력이었다. 강호동은 “인기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영광스러우면서 부담이 된다”면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익살스러운 진행과 흥 돋우기로 프로그램을 이끌겠다. 전문성이 부족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맛있는 음식도 사연 있는 음식을 이기지 못한다”면서 “참가자들의 승패도 중요하지만 그들의 사연을 잘 끄집어 내겠다”고 말했다.

심사위원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즌1부터 함께 한 ‘한식 대가’ 심영순, 스타셰프 최현석을 비롯해 음식 전문 칼럼니스트 유지상이 새 심사위원으로 합류했다. 강호동과 최현석은 유지상에 대해 “음식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한다”고 입을 모았다. 유지상은 “한식은 공기와 같다. 없으면 살 수 없는데 한식의 올바른 방향을 잡아나기 위해서는 모두 노력해야한다. 저에게 그런 노력의 일부가 주어진 것 같다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올리브TV 제공
전국 10개 지역 고수들은 독특한 이력을 자랑한다. 서울팀은 1978~1979년 청와대 조리실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김진민과 대한민국 국가 공인 조리기능장인 유귀열이 호흡을 맞춘다. 북한 고위층 장교 전담 조리사 출신 윤종철(북한팀), 안동 김씨 집안과 의성 김씨 집안 맏며느리들(충북팀), 전주 7대 명인(전북팀) 등이 있다. 또 10개 팀 중 4개 팀이 친인척으로 구성됐다. 현돈PD는 “가족팀의 쏠쏠한 재미가 있다”고 귀띔했다.

시즌4는 고수들의 더욱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심영순은 “지역을 대표해 나온 분들이라 자존심이 보통 강하지 않다”며 “긴장해서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최현석 역시 “지역색이 굉장히 강하다. 사투리 때문에 대화가 통하지 않을 때도 있다. 또 전형적인 지역 강자가 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던 지역에서 강자가 나왔다. 지난 시즌은 중후반부터 경쟁이 치열한데, 이번에는 두번째 녹화부터 다르다. 참가자들이 욕심이 많아서 스튜디오에서 장작을 떼우기도 한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식대첩’이 꾸준히 사랑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즌1부터 3년 동안 프로그램을 제작한 현돈PD는 “그동안 프로그램을 쭉 만들어왔다. 하면 할수록 시청률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진 입장에서 기쁘다”면서 “한 가족이 TV 앞에 모여서 남녀노소할 것 없이 가족들이 편하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연고제 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자기 지역, 고향을 응원하는 재미가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한식대첩4’는 서울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북한까지 전국 10개 지역을 대표하는 요리 고수들이 출전하는 한식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2013년 첫 방송해 시즌3는 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평균 시청률 4.1%(닐슨코리아)를 기록해 역대 시즌 최고치를 기록했다. 28일 오후 8시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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