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대선토론회에 일침 "언제 적 이야기를..낭비다 낭비"

  • 등록 2017-04-24 오후 3:40:09

    수정 2017-04-24 오후 3:40:09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대선 후보들의 TV 토론회에 일침을 가했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지난 23일 방송된 대선후보 TV 토론회를 언급하며 “곧 우리나라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날이 다가온다. 혹시 대선 후보들이 유세를 다니면서 저희 방송을 함께 하시게 되면 국민들의 희망의 메시지를 받아 적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명수는 “싸우지만 말고. 다 검증된 이야기를 물으면서 뭘 그렇게 싸우냐”며 “‘난 희망이 있는 나라를 만들겠다. 국민들이 편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겠다’ 이런 이야기를 해야지, 언제 적 이야기를 꺼내서 그런 걸 묻냐. 쓸데없이. 낭비다 낭비”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2번이 더 남았으니까 그때는 좋은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 인터넷에 있는 이야기하지 말고, 한 얘기 또 하지 말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선 후보자 TV 토론회는 오는 28일과 다음달 2일 저녁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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