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누구? 故 설리 절친.. '반려묘 고블린 입양'

  • 등록 2020-10-14 오후 6:50:43

    수정 2020-10-14 오후 6:50:34

故설리(왼쪽), 김선아. 사진=김선아 인스타그램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배우 김선아가 故 설리 1주기를 맞아 추모글을 올려 이목을 모으고 있다.

김선아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故 설리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공개했다.

김선아는 “잠이 안 왔어. 너 보러 올 생각에 단 한 순간도 하루도 잊고 지낸 적 없어. 너무 보고 싶어서 만나서 할 얘기가 많았는데, 재미있는 얘기들 해주고 싶었는데 울기만 해서 미안해”라고 전했다.

이어 “그래도 내가 정말 많이 사랑하는 거 넌 진짜 모를 수가 없다. 너무 많이 보고 싶고 그립고 너 딸내미 블린이 아주 잘 지내고 있고 내가 결혼을 해도 남편 손잡고 오고 애들 낳아도 애들 손잡고 오고 살아 있는 동안 계속 보러 올 거니깐 외로워하지 말고 있어.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 사랑해”라고 덧붙엿다.

설리와 김선아는 절친한 친구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영화 ‘리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다. 김선아는 설리가 세상을 떠난 뒤 고인의 반려묘인 고블린을 맡아 키우고 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인스타그램에 서로의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자랑한 바 있다.

김선아는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은각하 역으로 연예계 데뷔해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KBS2 ‘프로듀사’와 영화 ‘레디액션 청춘’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에 출연했다. 현재 SBS 토드라마 ‘앨리스’에서 정혜수 역을 맡고 있다.

한편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겸 배우 설리는 지난해 10월 14일 2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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