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 판빙빙, 리천과 파혼 이유 "나 때문에 일 끊기고.."

  • 등록 2020-12-16 오후 4:35:10

    수정 2020-12-16 오후 4:35:10

판빙빙.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중국 스타 판빙빙이 결혼을 약속했던 연인 리천과 결별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지난 15일 판빙빙이 최근 한 잡지와 한 인터뷰가 공개됐다. 판빙빙은 인터뷰를 통해 리천과 결별한 이유를 언급했다.

판빙빙은 “많은 분이 저의 일로 그를 깎아내렸다. 그때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우리가 가는 길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랐기 때문이며, 저의 사정(탈세)로 리천과 내 동생(판청청)이 연루돼 모든 일이 중단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안타까웠고,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멀리 떨어져 있으라는 것 뿐이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판빙빙은 “그는 정말 좋은 사람이고 존경스러운 사람이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좋은 친구로 있을 수 있다. 앞으로도 모든 일이 잘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판빙빙과 리천은 2014년 방송된 드라마 ‘무미랑전기’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15년 교제 사실을 밝혔다. 이후 2017년 두 사람은 웨이보를 통해 약혼 소식까지 발표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돌연 결별 소식을 전했다.

당시 판빙빙은 “사람은 인생에서 온갖 이별을 겪는다. 우리의 만남에서 얻은 사랑과 따뜻함은 힘이 됐고 당신의 모든 배려와 지지, 사랑에 감사했다”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한편 판빙빙은 지난 2018년 영화 출연 당시 이중 계약서를 이용해 고액의 출연료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세금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이후 잠적했던 그는 총 8억 8000만 위안(한화 약 1509억원) 벌금을 납부했다. 판빙빙은 오는 2021년 초 개봉 예정인 할리우드 스파이 스릴러 영화인 ‘355’에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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