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에토 "세계관 담은 신곡, 가뭄의 단비 같은 곡이길"[인터뷰]

'팬텀싱어2' 준우승 출신
1년 5개월 만에 신곡 발표
  • 등록 2022-10-20 오후 5:14:09

    수정 2022-10-20 오후 7:20:21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곡을 만들었습니다.”(백인태)

“오랜만에 새 싱글로 인사를 드리게 돼 정말 떨리네요.”(유슬기)

‘팬텀싱어2’ 준우승 출신 듀오 크로스오버 듀오 듀에토가 최근 발매한 새 싱글 ‘플라워’(FLOWER)로 1년 6개월 공백을 깼다. ‘꽃잎에 흐드러지다’를 타이틀곡으로 담은 신보다.

“원래 리메이크 음원을 내려고 했어요. 그러다가 이번 신곡의 가이드를 듣고 ‘이거다!’ 싶었죠.”(유슬기)

“뮤지컬적인 요소와 표현을 처음 접하는 분들까지 좋게 들어주실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어요. 부담스럽지 않게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녹음실에 들어갈 때마다 2~3번씩 생각하고 들어갔고, 그런 과정이 힘겨우면서도 무언가 도전한다는 느낌이 들어 흥미로웠어요.”(백인태)

‘꽃잎에 흐드러지다’는 마음 안에 있는 상대가 바람에 날린 꽃잎이 닿는 곳에 있기를 바라는 심정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성악의 웅장함과 한국적인 정서와 무드가 조화를 이뤘다는 점이 특징이다.

“조선시대에 한 여자를 사랑했던 한 남자가 현 시대에 환생한 지금까지도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한 채 살고 있다는 내용의 세계관을 곡에 담아봤어요. 사극이 생각나는 곡이라 사극 드라마를 보실 때 들으시면 그 드라마의 OST로 착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유슬기)

“현재를 살아가는 남자에게 환상이 나타나는데 그게 알고 보니 전생인 거죠. 영혼은 같지만 과거의 한 남자는 여인을 직접 봤고, 환생한 남자는 한 여인을 상상 속에서 그리워하는 상황이라 저와 슬기 씨가 각자 맡은 파트로 표현하는 감정이 달라요. 영혼은 하나지만 두 명인 남자의 독특한 상황과 감정을 인지하고 들으시면 훨씬 더 매력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백인태)

호소력 짙은 음색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고 듀에토는 신곡 ‘꽃잎에 흐드러지다’가 팬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곡이 되길 바라고 있다.

“큰 성과를 얻게 되는 것도 너무 좋겠지만, 그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무언가 답을 해드린 거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행복해요. 작은 바람이 있다면 저희를 몰랐던 분들이 이번 음악을 통해 더 많은 분이 듀에토라는 팀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백인태)

“‘팬텀싱어’ 유슬기와 백인태는 알아도 듀에토로 저희를 알게 된 분들은 많이 없더라고요. 많은 분들이 듀에토 활동으로 저희를 알게 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며 활동을 전개할 생각입니다.”(유슬기)

듀에토는 뮤지컬, 라디오 DJ 등 다채로운 활동을 전개하며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이번 신곡이 많이 기다리셨을 팬분들의 마음에 닿는 음악이길 기원해봅니다. 이번이 끝이 아니고 계속 좋은 앨범으로 팬분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또 뮤지컬, 콘서트로 계속해서 활발하게 활동할 예정이니 많이 찾아와주시고 사랑해주시길 바랍니다.”(백인태)

“팬분들이 계시기에 저희가 노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계속해서 노래할 수 있도록 함께해주시고 다양한 활동도 응원해주세요.”(유슬기)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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