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페그 "브렉시트 반대.. 트럼프는 외계인" 유쾌 입담

  • 등록 2016-08-23 오전 8:59:16

    수정 2016-08-23 오전 8:59:16

사이먼 페그. 사진=‘비정상회담’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할리우드 스타 사이먼 페그가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사이먼 페그는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서 영화와 삶에 대한 철학은 물론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탈퇴) 등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영국 출신인 사이먼 페그는 “EU 탈퇴가 결정 났을때 엄청 실망했다”고 말했다. “어느 쪽에 투표 했나”는 성시경의 질문에 그는 “당연히 잔류 쪽에 투표했다. 브렉시트는 아무도 원하지 않은 결과”라고 밝혔다.

또 그는 외계생명체 관련한 토론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를 우회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출연자들이 외계인이 지구 침략에 나설 경우 “트럼프가 외계인 장벽을 만들 것”이라며 트럼프의 반이민주의 정책을 비꼬았다. 이를 듣던 사이먼 페그는 “트럼프가 외계인이다. 그걸 알아야 하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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