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 박신혜 "조정석 너무 웃겨…복근 생길 정도"

  • 등록 2016-10-26 오후 1:52:14

    수정 2016-10-26 오후 1:52:14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박신혜가 조정석의 코믹함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박신혜는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형’(감독 권수경)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조정석 때문에 웃느라 NG를 많이 냈다”며 촬영 후일담을 전했다. 박신혜는 “얼마나 웃긴지 촬영에 들어갈 때마다 심호흡을 해야 했다. 덕분에 복근도 생겼다”며 눙쳤다. 박신혜는 “지금껏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해서 애드리브나 코미디에 약하다. 조정석을 보면서 느낀 게 많다. 조정석처럼 현장에서 여유를 즐기면서 순발력 있게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멜로에서 만나고 싶다”고 바랐다. 박신혜는 “그 멜로 받고 거기에 제 마음을 얹겠다”의 조정석의 말에 폭소를 터뜨렸다.

‘형’은 잘 나가는 유도선수 동생에게 집 나간 지 15년 만에 사기 전과 10범의 형이 나타나 동거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조정석과 도경수가 각각 두식, 두영을 연기했다. 박신혜는 사고를 당한 두영을 돕는 유도코치 수현으로 분했다. ‘형’은 오는 11월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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