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김지호, 박성광, 김원효, 허경환, 박영진(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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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H.O.T를 보고, 혹시나 모를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상표권을 등록했죠.”
개그맨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김원효가 ‘마흔파이브’ 상표권을 사전에 등록한 이유를 이 같이 설명했다.
마흔파이브 김원효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H.O.T 콘서트를 보고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상표권을 누가 갖고 있느냐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고, 그래서 마흔파이브도 일찌감치 상표권을 등록했다”고 말했다.
멤버들도 모르게 먼저 상표권을 등록한 이유에 대해 김원효는 “내 머릿속에 있는 것들이 이미 상표권으로 등록되거나 코너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유튜브용으로 방판소년단(방문판매소년단)을 만들려고 했는데 이미 누가 만들었더라. 또 ‘개그콘서트’ 코너 중에서도 겹치는 경우가 많아, 이제는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상표권을 등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지호는 “우리가 활동할 팀이 마흔파이브인지 방송 보고 알았다”면서 사전에 미리 공유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흔파이브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개그맨 김원효·김지호·박성광·박영진·허경환이 뜻을 모아 결성한 불혹의 로망 실현 프로젝트 그룹이다. 청춘의 애틋함을 녹인 첫 싱글 ‘스물마흔살’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