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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1일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30), 케이시 켈리(30)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윌슨은 총액 160만달러(옵션 20만달러 포함), 켈리는 총액 150만달러(옵션 30만달러 포함)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
2018년 LG에 입단한 윌슨은 2시즌 동안 56경기 등판해 23승 11패 평균자책점 2.99를 기록했다. 2019시즌에는 30경기에 등판해 185이닝을 던져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 137탈삼진을 기록했다.
차명석 LG 단장은 “내년시즌에도 윌슨과 켈리와 함께 할 수 있어 고맙고 기쁘다”며 “내년에도 변함 없는 좋은 활약으로 우리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윌슨과 켈리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 체크를 진행한다. 외국인타자는 새로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