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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멀티히트에 볼넷까지 세 차례나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182에서 .213(47타수 10안타)으로 끌어올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추신수는 깨끗한 중전 안타로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5회말 삼진으로 물러선 추신수는 7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곧바로 2루를 훔쳤다. 시즌 2호 도루. 이어 카이너-팔레파의 외야 플라이에 3루에 안착한 뒤 윌리 칼훈의 우전 적시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시애틀 투수 타일러 윌리엄스의 폭투와 칼훈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더 달아나 7-4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