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코로나19 확산에 월드컵 예선 불참 결정

  • 등록 2022-02-22 오후 2:44:31

    수정 2022-02-22 오후 2:44:31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출국 당일 2023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 불참을 결정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일부터 28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최종 불참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 18일 소집해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해온 남자 농구대표팀은 22일 오후 필리핀으로 출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표팀에 잇따라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자 추가 감염 예방과 선수단 안전을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현재 프로농구에선 21일까지 91명(선수 73명·코치진 18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표팀에 뽑힌 선수들도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14명의 국가대표와 10명의 예비 엔트리 명단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중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고 한 명은 부상으로 이탈해 겨우 16명만 소집됐다. 그마저도 소집 후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소집 해제됐다.

설상가상으로 21일 PCR 검사에서 선수 1명은 재검사 끝에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 이력이 있던 선수 3명 중 2명이 추후 보고, 미결정 판정을 받았다. 소집 당시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선수 1명도 이날 검사에서 추후 보고 판정이 나왔다.

협회는 “해당 선수 및 확진 판정 후 격리 해제된 선수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수단 내 추가 확진 우려 등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FIBA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은 22일 오후 해산할 예정이며 방역 당국의 지침을 준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시행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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