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101’ 편견 넘어선 성공 이유3

  • 등록 2016-02-12 오전 10:59:45

    수정 2016-02-12 오전 10:59:45

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케이블채널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이 연습생들의 성장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매혹시키고 있다.

‘프로듀스101’은 국내 46개 기획사에서 모인 101명의 여자 연습생들이 참가한 프로젝트다. ‘제작하다’라는 뜻의 영단어 ‘프로듀스’와 ‘입문’이라는 뜻의 ‘101’을 결합해 아이돌의 입문반인 연습생 101명을 대상으로 유닛 걸그룹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는다. 시청자들이 투표를 통해 데뷔 멤버들을 발탁하고 콘셉트와 데뷔곡, 그룹명 등을 직접 정한다. 시청률은 1%를 넘긴 수준이지만, 화제성은 더 뜨겁다. 매력 포인트 4가지를 알아봤다.

◇이중에 네 취향 하나는 있겠지

‘프로듀스101’의 연습생들은 주어진 미션을 거듭하며 자신의 끼와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101명의 연습생들을 처음 마주 했을 때 그 규모에 놀라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연습생 한 명 한 명에게 눈이 가기 시작한다. 특히 지난 주 그룹 평가 에서는 각자 역할과 파트를 나눠 맡아 그간 다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매력을 한껏 어필했다. ‘픽미’ 무대로 최유정이 눈도장을 찍었다면, 그룹배틀에서는 ‘다시 만난 세계’ 1조 무대를 꾸민 유연정이 화제가 됐다.

◇수준 높은 무대의 등장

연습생들이 자신과 프로그램을 알리기 위해 선보인 ‘픽미’ 무대가 대표적이다. 거대한 이동식 삼각 무대를 이용해 역동성을 보여줬다. 한 번 들으면 하루 종일 머릿속에 맴도는 멜로디와 가사는 귓가를 자극했다. 또 지난 주 그룹 평가에서는 연습생들이 기존 걸 그룹들의 데뷔곡을 새롭게 재탄생시킨 무대를 선보여 풋풋하고 신선한 매력을 발산했다.

◇연습생들의 훈훈함

연습생들이 관계는 서로의 꿈과 노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친구로 그려진다. 김세정은 주어진 미션 곡을 모르는 김소혜에게 다가가 한 소절씩 맞춤형으로 가르쳐주며 보컬 선생님을 자처했다. 김서경도 안무 습득이 더딘 아리요시 리사를 끈기 있게 가르쳤다. 연습생에게 등급을 매기고, 서열화하는 가혹한 경쟁 구조이지만, 그 안에는 훈훈함도 숨어 있다.

연출을 맡은 안준영 PD는 “연습생들이 성장하고, 열정을 다하는 모습에 시청자분들이 시간이 갈수록 더욱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것 같다”며 “4회에서도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 만한 수준급 무대들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로듀스101’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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