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위원 "골프, 올림픽에서 퇴출당해야"

  • 등록 2016-06-27 오후 3:06:39

    수정 2016-06-27 오후 3:06:39

배리 마이스터(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연이은 스타 선수들의 불참 선언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측에서도 골프를 올림픽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하키 선수 출신 배리 마이스터(68·뉴질랜드) IOC 위원이 최근 뉴질랜드 방송에 출연해 골프는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마이스터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현재 세계랭킹 4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비롯해 애덤 스콧(호주),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등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을 선언한 상황이다. 여자부에서도 박인비를 비롯해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의 참가가 불투명하다. 이에 마이스터 위원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올려놓고 2~3류 선수들만 참가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이스터 위원은 또 “골프뿐만 아니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참가시키지 못하는 다른 종목도 퇴출당해야 한다”며 “올림픽은 최고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골프는 지난 2009년 IOC의 코펜하겐 총회를 통해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20년 도쿄 대회 이후로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유지되려면 2017년 IOC 총회 투표 절차를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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