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욱의 소속사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이진욱의 억울함을 믿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면서, 이제 이진욱은 일상으로 돌아가 배우로서의 본업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소속사와 이진욱은 진실은 묻힌 채 고소인의 거짓말이 진실인 것처럼 보도되는 상황을 보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 없었으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최대한 언론 대응을 자제하면서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려 왔다”며 “이번 경찰 수사를 통해 ‘진실은 거짓을 이긴다’라는 것이 증명되었다”고 전했다.
이진욱은 지난달 14일 여성 A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A는 이틀 앞선 12일 저녁 식사를 한 뒤 자신의 집에 찾아와 범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입었던 속옷을 제출하고 관계 당시 입은 상처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속옷에는 이진욱의 DNA가 검출됐다. 이진욱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라고 반박하며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진욱 측은 “이진욱은 앞으로 혼신의 노력으로 훌륭한 배우가 되어 좋은 작품으로 그 사랑과 은혜에 보답할 것”이라고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