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 야수` 빌 콘돈 감독 "한 극장서 하루만 무삭제 버전 상영하고 싶다"

  • 등록 2017-03-21 오전 11:59:58

    수정 2017-03-21 오전 11:59:58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이데일리 이호열 인턴기자] “원작이 워낙 훌륭했기 때문에 ‘미녀와 야수’를 리메이킹 하는 것은 굉장히 두려운 일었다. 하지만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이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원치 않았다. ‘그냥 한 번 도전해보자’라는 생각이었다”

영화 ‘미녀와 야수’의 빌 콘돈 감독은 지난 17일(현지시간) 美영화전문매체 콜리더(Collider)와의 인터뷰에서 “원작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빌 콘돈 감독은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애니메이션에서 개스톤이 르 푸를 때리는 장면같이 지나치게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는 장면은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캐릭터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감독은 “야수 역할을 맡은 댄이 조금 더 인간처럼 표현되기 바랬다”며 “두꺼운 마스크에 의해 얼굴의 많은 부분이 가려졌기 때문에, 풍부하고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기 위해 기술적인 측면을 많이 활용했다”고 밝혔다.

빌 콘돈 감독은 또 “삭제된 내용이 들어간 DVD버전을 볼 수 있겠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간이 흐른 뒤에 하루만 날을 잡아 한 영화관에서만 무삭제 버전을 상영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 콘돈 감독은 뮤지컬 ‘시카고’와 ‘드림걸즈’를 영화화해 각각 60회 골든 글로브 각본상 후보(2003년), 64회 골든 글로브 작품상(2007년)을 수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