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아 둘러싼 쟁점3…탈퇴·열애·입장차

  • 등록 2017-06-23 오전 9:16:49

    수정 2017-06-23 오전 9:16:49

초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걸그룹 AOA 초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초아는 SNS를 통해 AOA 탈퇴를 선언한 데 이어 이석진 나진산업 대표와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소속사 FNC와 미묘한 입장 차이도 있어 눈길을 끈다.

◇"협의 하에 탈퇴"VS"결정 NO"

초아는 22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와 협의 하에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해 함께 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몇 시간 후 소속사인 FNC는 "팀 탈퇴 여부는 협의중이며 결정된 바 없다.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논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상반된 답변을 내놨다.

다음날 초아는 "탈퇴에 대한 고민과 논의를 오래 전부터 회사에게 털어놓았다. 2년 전에도 쉬면서 깊게 생각 해보라고 하셔서 길게 쉬기도 했다"면서 "결국 어제 대표님의 동의를 구하고 SNS을 작성했다. 올리기 전 회사와 내용도 공유했고 제가 쓴 글에 원치않으시는 내용은 삭제하라고하셔 의견을 반영하여 게시했다"면서 탈퇴가 합의된 내용임을 강조했다.

◇열애 NO…힘 준 상대"VS이 대표는 연인

초아의 열애설은 지난달 중순 첫 보도됐다. 당시 한 매체는 초아가 5세 연상인 이 대표와 지난해부터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FNC와 초아 본인 모두 이 대표는 지인일 뿐 교제는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3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재점화됐다. 초아와 이 대표가 일본 여행을 마치고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나란히 입국하는 사진도 포함됐다. 해당 영상에서 초아와 이 대표는 커플 캐리어를 사용하고, 가족과 인사 후 두 사람만 따로 이동하는 등 연인과 같은 모습이었다.

이에 초아는 SNS를 통해 "세 자매가 처음 가본 해외여행이었다"면서 "3년 전부터 친하게 지낸 지인(이 대표)에게 이것저것 물었다. 지인이 일정이 겹치는 날에는 가이드도 해주었고 돌아오는 길에는 시간도 늦고 짐도 많아 같은 차로 배웅도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근래 상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된 것은 사실"이라며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면 솔직하게 말하겠다"고 말했다.

◇FNC와 미묘한 입장 차이

초아는 SNS를 통해 탈퇴를 '선언'했다. 멤버의 탈퇴 소식을 소속사가 아닌 개인이 먼저 알렸다는 것부터 이례적이었다. 몇 시간 후 FNC는 "탈퇴가 결정됐다"는 초아와 정반대 답변을 했다. 거취에 대한 논의를 한 것은 사실이나 결정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FNC와 초아가 원만한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 대표와 열애설에 대해서도 FNC가 아닌 초아가 직접 대응하고 있다. 23일 오전 열애설이 불거진 후 FNC는 "확인이 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초아는 SNS를 통해 열애설을 해명했다.

2012년 AOA 멤버로 데뷔한 초아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JTBC ‘싱포유’ 등 예능에서 활약하며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15년에는 ‘MBC 방송연예대상’ 올해의 뉴스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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