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파이브 인터뷰]③ "목표? 멤버수 45명까지 늘리고 싶어요"

  • 등록 2019-12-01 오후 1:02:00

    수정 2019-12-01 오후 1:02:00

그룹 마흔파이브 멤버 김지호, 박성광, 김원효, 허경환, 박영진(왼쪽부터)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멤버 수를 45명까지 끌어들이고 싶습니다. 하하.”

개그맨 그룹 마흔파이브가 이색 포부를 밝혔다.

마흔파이브 김원효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1981년생 동기들끼리 모여 만든 팀이 마흔파이브다. 멤버들 나이를 모두 합치면 200살이 된다”고 운을 떼며 “지금은 다섯명으로 출발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추가 멤버 영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혹시 염두에 두고 있는 멤버가 있냐는 질문에 김원효는 “연예계 81년생 친구들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하며 조인성, 강동원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금 더 현실적인 목표는 없냐는 질문에 김원효는 “그룹명인 마흔파이브란 이름을 그대로 반영하듯, 멤버를 45명까지 늘리고 싶다”고 말해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허경환은 진정성 있게 음악으로 승부할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허경환은 “개가수(개그맨+가수)들은 꾸준히 있었고, 마흔파이브도 출발은 개가수라고 생각한다”면서 “이슈성보단 음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그룹이 됐으면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진정성 있는 자세로 음악에 접근하면서 2집, 3집까지 발표할 수 있는 가수가 됐으면 한다”면서 “첫 앨범이 마지막 앨범이 될까봐 불안한 마음도 들지만, 뚝심있게 음악하는 ‘가수’ 마흔파이브가 되고 싶다”고 했다.

끝으로 박영진은 “아이돌이 성장하듯, 마흔파이브도 점차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망했고, 박성광은 “연예계에 선한 영향력을 떨치고 싶다. 좋은 일도 많이 해서 선한 기운을 전파하는 마흔파이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마흔파이브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의 개그맨 김원효·김지호·박성광·박영진·허경환이 뜻을 모아 결성한 불혹의 로망 실현 프로젝트 그룹이다. 청춘의 애틋함을 녹인 첫 싱글 ‘스물마흔살’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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