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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탑승한 뉴질랜드행 항공편에는 제작진을 포함한 54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내년 12월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었던 ‘아바타’ 속편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제작이 중단됐던 바 있다.
당시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전한 버라이어티 측은 “대부분의 할리우드 영화 제작이 중단된 상황에서 아바타 속편은 제작을 재개한 첫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들이 뉴질랜드 도착 즉시 영화 촬영을 재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입국자들은 2주 간 자가 격리 기간에 착수해야 한다는 당국의 규정을 준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존 랜도 역시 이에 대해 “우리의 14일 간 정부의 자가격리 지침이 이미 시작됐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009년 개봉했던 ‘아바타’ 1편은 에너지 고갈에 직면한 지구 인류와 판도라 행성의 원주민 나비 족의 충돌을 그린 영화로, 전 세계적으로 27억9천43만달러(3조4천615억원·박스오피스 사이트 모조 집계 기준)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그 후 ‘아바타’는 10년 동안 역대 흥행 최고 기록을 유지했다. 그러나 지난해 27억9천780만달러(3조4천706억원·모조 기준)의 박스오피스 매출을 올린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1위 자리를 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