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 작가 마크 윌모어,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

  • 등록 2021-02-02 오후 4:21:08

    수정 2021-02-02 오후 4:21:08

(사진=뉴욕타임스 뉴스 화면 캡쳐)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 시리즈로 유명한 코미디 작가 겸 프로듀서인 마크 윌모어가 코로나19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57세.

뉴욕타임즈는 2일(한국시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애니매이션 ‘심슨 가족(The Simpson)’의 작가 마크 윌모어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마크 윌모어의 동생이자 코미디언 래리 윌모어가 형이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알려진 지 일주일 만에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소식을 대신 전했다.

래리 윌모어는 “사랑하는 형 마크 에드워드 윌모어는 코로나19와 그동안 그를 고통스럽게 해왔던 지병과 싸우다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신장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63년에 출생한 마크 윌모어는 1990년 미국의 인기 코미디쇼 ‘인 리빙 컬러’로 데뷔했다. 코미디언으로도 활동하기도 한 그는 지난 2000년부터 심슨가족에 합류해 10년 이상 프로듀서이자 작가로서 참여한 바 있다.

그와 함께 작업한 작가들과 제작자들은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추모 물결에 동참 중이다.

작가 마이클 프라이스는 “그와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하늘에서 편히 쉬길 바란다. 나의 친구”라며 애도를 표했다.

한편 ‘심슨 가족’은 1989년부터 2014년까지 26시즌에 걸쳐 미국 20세기 폭스 텔레비전 채널에서 방영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시리즈이다. 가상의 도시 ‘스프링필드’에서 살아가는 심슨가를 중심으로 미국 사회와 문화, 중산층의 삶을 풍자적으로 묘사했다. ‘심슨 가족’의 성공으로 미국의 중산층 가족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TV 시리즈 애니메이션들이 활발하게 제작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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