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효주X박형식 출연 만으로 기대...‘해피니스’, 역대급 장르물 탄생 [종합]

  • 등록 2021-11-01 오후 3:30:19

    수정 2021-11-01 오후 3:30:19

박형식(왼쪽부터) 한효주 안길호 PD 조우진(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한효주, 박형식이 만난 tvN 새 금토드라마 ‘해피니스’가 역대급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1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tvN 새 금토드라마 ‘해피니스’ 제작발표회에는 안길호 PD, 배우 한효주, 박형식, 조우진이 참석했다.

‘해피니스’는 감염병이 일상화된 뉴노멀 시대, 고층을 일반 분양으로 저층을 임대주택으로 나눈 대도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계급 간 차별과 은근한 신경전을 그린 드라마. tvN ‘비밀의 숲’, ‘알함브라의 궁전’, ‘청춘기록’ OCN ‘왓쳐’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안길호 PD와 OCN ‘왓쳐’, tvN ‘굿와이프’를 집필한 한상운 작가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안길호 PD는 ‘해피니스’에 대해 “근미래에 광견병과 비슷한 광인병이란 병이 퍼진 극한 상황에서 이뤄진 사람들의 갈등과 이기심을 많이 다루고 있다”면서 “대본이 재미있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는 게 흥미로울 것 같았다. 인간이 추구하는 행복이 다 다른데 고립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갖고 있는 행복이 무엇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고 드라마를 설명했다.

이어 연출을 하면서 ‘리얼함’에 가장 신경을 썼다며 “가상 환경에서의 전개가 리얼하게 다가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한국적이고 익숙한 공간에서 리얼하게 느껴질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한효주(사진=tvN)
‘해피니스’의 연출 만큼 기대를 모으는 것이 배우들이다. 드라마 ‘찬란한 유산’, ‘동이’, ‘더블유’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쎄시봉’, ‘뷰티 인사이드’ 등 드라마, 스크린을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를 보여준 한효주와 SBS ‘상속자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KBS2 ‘슈츠’ 등을 통해 안정적이고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박형식이 만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한효주는 “안길호 감독님과 한상운 작가님의 팬이다”면서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다. 1~4부를 한번에 읽을 정도로 재미있게 읽어서 욕심이 났다”고 작품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박형식은 “감독님과 함께하는 배우들이 있어서 안하면 안될 것 같았다”면서 “타 드라마들과 다른 신선한 느낌이 있어서 그게 큰 매력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해피니스’는 박형식의 군 제대 후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형식은 “오랜만에 첫 촬영을 하는데 카메라가 어색하더라”면서 “제대 후 첫 작품을 ‘해피니스’로 선택한 이유는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형식(사진=tvN)
제대 후 첫 작품인 만큼, 드라마에 임하는 열정도 남다르다. 박형식은 ‘해피니스’를 위해 몸을 키웠다며 “고등학교 때부터 각광을 받던 야구유망주였는데 부상으로 좌절을 할 때 새봄을 만나서 다시 또 한번 새로운 삶을 바라보게 돼서 형사가 되는 친구”라고 맡은 역할을 설명하며 “야구선수도 형사 분들도 체격이 좋지 않느냐. 제가 군대에서 제대한지 얼마 안 된 상태에서의 몸이 딱 좋더라. 뭔가 듬직해야 할 거 같아서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한효주 또한 윤새봄을 연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았다. 그는 “경찰특공대라는 게 저한테는 생소해서 이걸 이해하려고 많이 노력했다”면서 “액션신은 많이는 아니지만 나오는 편이어서 액션스쿨도 다니고 사격 훈련도 받았다”라고 전했다.

믿고 보는 감독, 작가, 배우의 조합으로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해피니스’. 안길호 PD는 “좋은 대본으로 좋은 배우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드라마를 설명했고, 한효주는 “좋은 팀과 함께한 열정, 피, 땀, 눈물이 들어 있다”고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해피니스’는 오는 5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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