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초상화 판매 수익, 튀르키에 지진 복구 위해 기부된다

  • 등록 2023-02-15 오후 5:58:00

    수정 2023-02-15 오후 5:58:00

‘피겨여왕’ 김연아가 자신의 초상화를 그린 작가 다비드 자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올댓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33)가 다비드 자맹이 그린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 중 자신의 초상화 판매 수익금 전액을 튀르키예 지진 돕기 단체에 기부하겠다고 15일 밝혔다.

김연아는 “훌륭한 분들과 함께 ‘한국의 별’ 시리즈에 참여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감사인사를 전한 뒤 “많은 튀르키예 및 시리아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어 마음이 아프다”며 “이번 자선경매를 통한 수익금이 조금이나마 복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지난 10일에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 성금 10만달러를 기부한 바 있다.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작품을 제작하며 처음으로 피겨스케이팅을 접했지만 무용 동작과 비슷한 동작들을 포착하는데 어렵지 않았다”며 “김연아 선수의 우아한 동작에 매료돼 작품을 즐겁게 완성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다비드 자맹은 김연아의 가장 인상적인 프로그램으로는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를 꼽았다.

다비드 자맹은 한국의 별 시리즈 첫 주인공으로 김연아를 선택했다. 자맹은 김연아에게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이었던 ‘007 메들리’부터 2013년 세계올림픽 선수권 금메달을 획득했던 쇼트 프로그램 ‘뱀파이어의 키스’, 프리스케이팅 ‘레미제라블’, 2014년 소치 올림픽 쇼트 프로그램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및 2009년 페스타 온 아이스 아이스쇼에서 스위스 출신의 남자싱글 스테판 랑비엘과 페어로 선보였던 ‘오페라의 유령’을 모티프로 한 다섯 점 작품을 제작했다.

다비드 자맹은 2022년 ‘The Greatest’(위대한 선수들) 시리즈 일환으로 리오넬 메시, 마라도나, 펠레, 지네딘 지단, 우사인 볼트, 타이거 우즈, 무하마드 알리 등 전설적인 스포츠 선수의 초상화를 그리며 자신의 작품세계의 지평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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