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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 하트와의 연장 계약에 성공했다”며 “오는 2019년까지 13년 동안 맨시티맨과 함께 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트는 “맨시티에 오래 남길 원했는데 재계약을 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이번 장기 계약으로 맨시티에서 더 많은 활약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1년 당시 주전 골키퍼였던 셰이 기븐(미들즈브러)이 아스톤 빌라로 이적하자 조 하트가 맨시티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꿰찼다. 특히 2011~2012시즌에는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견인하면서 잉글랜드 최고의 골키퍼로 발돋움했다.
잘 나가던 하트는 지난해 어이없는 실수를 연발하는 바람에 코스텔 판틸리몬에게 잠시 주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은 올 시즌 하트에게 다시 전폭적인 믿음을 보내고 있다. 올시즌 맨시티가 치른 리그 16경기 가운데 15경기에서 하트가 골문을 책임졌다.
하트는 A매치에 48경기나 출전하는 등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