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저연차·저연봉 선수 위한 서귀포 트레이닝캠프 운영

  • 등록 2019-12-10 오후 5:07:46

    수정 2019-12-10 오후 5:07:46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이 저연차·저연봉 선수들을 대상으로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한다.

선수협은 내년 1월 6일부터 2주간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시즌 중 부상예방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비활동기간 트레이닝 캠프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레이닝 캠프는 서귀포시의 선수 전용 트레이닝센터(400평 규모), 실내외 야구장 등에서 진행된다. 트레이닝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은 김용일 코치(전 LG, LA다저스 류현진), 스티브 홍(스포츠 사이언스)을 비롯해 현직 프로야구단 선수트레이너 10여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한다.

선수협 관계자는 “그동안 저연차, 저연봉 선수들의 비활동기간 자율훈련을 지원해왔는데 이번 서귀포 트레이닝 캠프 역시 그 일환이다”며 “서귀포시,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함께 보다 쾌적한 운동환경과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김용일 코치를 비롯해 현역 구단 선수트레이너들은 직접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면서 전지훈련서 발생할 수 있는 부상 예방 트레이닝과 선수들의 개인별 트레이닝 루틴을 만드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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