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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궁은 20일 서울 금천구 가산동 빌리어즈TV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신정주(25)를 세트스코어 4-0(15-4 15-12 15-6 15-3)으로 눌렀다.
강동궁은 4강에서 최원준(42)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상대는 4강에서 김병호(47)를 상대로 3-1로 이긴 신정주였다.
팽팽한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경기 내용은 강동궁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강동궁은 세 번째 세트에서 하이런 9를 기록하는 등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 끝에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미래는 4강에서 김갑선(43)을 2-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만난 주인공은 김가영이었다. 김가영은 4강에서 임정숙(33)을 2-0으로 제압했다.
결승전에서 김가영은 애버리지 1을 기록하며 가볍게 첫 세트를 가져갔다. 하지만 2세트부터 이미래의 반격이 시작됐다. 두 번째 세트에서 하이런 6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럈다. 접전 끝에 세 번째 세트를 따낸 이미래는 여세를 몰아 4세트까지 이기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미래는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지만,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PBA는 이날 새 시즌 선발전 공식 계획을 발표했다. PBA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총 5일간 열리는 ‘PBA-LPBA투어 개막전 SK렌터카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0-21시즌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