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나 혼자 산다' 5년 만 하차→서지승과 결혼설까지 [종합]

  • 등록 2020-12-09 오후 4:01:55

    수정 2020-12-09 오후 4:01:55

이시언(왼쪽) 서지승(사진=이데일리DB, 블루드래곤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를 5년 만에 하차하는 가운데, 여자친구 서지승과 결혼을 위해 방송을 하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면서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 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고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이어 이시언은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또 시청자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프로그램을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시언은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도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또 얼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시언 회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됐다”며 “지난 5년여간 ‘나 혼자 산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알렸다.

이어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 배우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시언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얼장’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방송을 통해 어설픈 자취 생활부터, 주택청약에 당첨돼 새 아파트로 이사를 하는 모습까지 1인 가구의 성장기를 보여주며 공감과 재미를 안겼다. 또한 ‘나 혼자 산다’ 출연 중 배우 서지승과 열애가 알려지자 이에 대한 소감도 전하는 등 프로그램과 희로애락을 함께했다.

그런 만큼 이시언의 하차가 여자친구 서지승과 결혼 때문이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이시언 씨가 MBC ‘나 혼자 산다’에 하차하는 것을 두고 결혼 준비 때문이 아닌지 추측하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는 전혀 상관이 없다”며 “예능에서의 가볍고 재미있는 이미지를 좀 벗고 연기에 전념하고자 배우 본인이 오래 전부터 고민했고 논의해왔던 부분”이라고 해명했다.

다음은 이시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시언입니다.

날이 많이 춥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구여,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항상 마스크 쓰는거 잊지마세요.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합니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또 시청자 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것 같네요...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다음은 ‘나혼자산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C ‘나 혼자 산다’ 제작진입니다.

그동안 무지개 회원으로 또 얼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던 이시언 회원이 올해를 마지막으로 ‘나 혼자 산다’를 떠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5년여간 ‘나 혼자 산다’에서 묵직한 존재감과 큰 웃음으로 기쁨을 선물해준 이시언 회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깊은 대화와 논의 끝에,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자 하는 이시언 배우의 의견을 존중하여 아쉽지만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연기자로 더욱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끝으로 ‘나 혼자 산다’를 아껴주시는 시청자분들께 늘 건강하고 행복한 웃음 드릴 수 있도록 무지개 회원들과 저희 제작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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