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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Q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22)이 느낀 가장 놀라운 점이며 비거리를 늘려야겠다고 다짐한 이유다.
유해란은 11일 서울 서초구 가빛섬에서 열린 용품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2 론칭 행사에 참석해 “투온 트라이를 많이 하려면 우드, 유틸리티 클럽을 많이 활용할 테니까 그 부분도 연습을 많이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11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진출을 위해 응시한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유해란은 올해 강력한 신인상 후보이기도 하다.
유해란은 “낯선 곳이어서 걱정이 앞서기는 한다”면서도 “우승을 하면 완벽하겠지만, LPGA 투어가 많은 곳을 돌아다니기 때문에 잘 적응하는 게 가장 큰 목표다. 잘 적응한다면 우승도 따라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스핀량이 편이어서 비거리 손실이라는 단점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이번 신제품 스텔스2 클럽은 카본이 많이 들어가 헤드의 무게 추가 내가 원하는 곳에 분배됐다. 수치상으로도 스핀량이 많이 떨어진 걸 느낀다”면서 “관용성도 높아져서 탄도를 비슷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비거리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