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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이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이른바 `버킷 리스트`를 공개했다.
정재영은 23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카운트다운`(감독 허종호, 제작 영화사 봄)의 제작발표회에 주연 배우 자격으로 참석했다.
정재영 이 자리에서 “삶이 열흘 밖에 남지 않았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냐”는 영화 내용과 연관된 질문에 "가장 솔직한 마음은 그 카운트다운을 멈추고 싶어 할 것"이라며 "만약 멈출 수 없다면 받아들일 것"이라고 답했다.
`카운트다운`은 정재영 외에 전도연이 출연해 화제가 된 작품. 정재영과 전도연은 류승완 감독의 2002년 개봉작 `피도 눈물도 없이`이후 9년 만에 이 영화를 통해 호흡을 맞췄다. 오는 9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