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혁, “핑클 꽃다발 주러 시상식에...서러웠다” 폭탄 고백

  • 등록 2013-04-04 오후 1:53:02

    수정 2013-04-04 오후 1:53:02

▲ 오종혁이 방송에 출연해 과거 핑클 때문에 서러웠던 경험담을 얘기했다.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클릭비 출신 가수 오종혁이 과거 핑클 때문에 서러웠던 경험담을 털어놨다.

오종혁은 3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클릭비 1집 활동을 마치고 멤버들과 함께 가요대상 시상식에 참석했다”고 운을 뗀 뒤 “그런데 알고 보니 같은 소속사 그룹 핑클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기 위해서였더라”고 밝혔다.

이어 오종혁은 “수상 가능성에 기대를 걸었는데 무대에도 못 올라간 채 핑클에게 꽃만 전달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시상식이 끝나고 핑클 밴 안에서 컵라면을 먹었다. 누구는 화려한 장소에서 뷔페를 먹는데 우리는 한강에서 컵라면을 먹었다. 정말 서럽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그런 비화가 있었다니”, “핑클에게 꽃다발 전달하러 시상식에 간 거였어?”, “들으니 씁쓸하네”, “누구나 무명시절은 있는 법”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뮤지컬 ‘그날들’의 배우 유준상, 지창욱, 이정열, 오종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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