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건 "힘들고 억울하고 아팠던 시간"…소울샵과 분쟁 입장표명

  • 등록 2014-12-02 오전 11:11:22

    수정 2014-12-02 오후 1:41:00

길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정말 힘들고 억울하면서도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가수 길건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한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길건은 2일 지인을 통해 뒤늦게 공식 입장을 전했다.

길건은 “오랜 만에 이 같은 일로 소식을 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라며 “저는 현재 소울샵이 먼저 보낸 내용증명에 대한 답변을 발송한 상태입니다. 따라서 언론과 팬들에게 현재 상황을 알리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듭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길건은 “그동안 소울샵으로 인해 힘들고 억울했던 부분이 적지 않았던 만큼 소울샵 측의 이후 행동에 따라 법과 양심 앞에 진실된 내용을 말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때까지 기도하는 마음으로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힘들고 억울한 이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 앞에 다시 예전의 밝고 씩씩한 길건의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길건은 지난달 25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관련 내용증명을 주고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같은 날 소울샵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메건리가 이틀 후 입장을 밝힌 것과 달리 그 동안 어떤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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