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윤종-서영우, 한국 봅슬레이 사상 첫 월드컵 5위 쾌거

  • 등록 2014-12-20 오후 3:18:16

    수정 2014-12-20 오후 3:18:16

한국 봅슬레이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5위를 차지한 원윤종-서영우.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봅슬레이 간판 원윤종(29)·서영우(23·이상 경기연맹)가 아시아 최초로 월드컵 무대에서 5위에 오르는 쾌거를 거뒀다.

파일럿 원윤종과 브레이크맨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FIBT) 월드컵 2차 대회 1·2차 레이스 합계 1분49초88을 기록, 5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미국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월드컵 1차 대회에서 8위를 기록한 원윤종·서영우 조는 일주일만에 순위를 3계단이나 올리며 한국 봅슬레이 역사를 다시 썼다. 세계 봅슬레이 역사상 아시아 국가가 월드컵 5위 이내에 든 것인 원윤종-서영우 조가 처음이다.

월드컵 10위권 진입이 당초 목표였던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지금과 같은 기세라면 4년 뒤 안방에서 열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것도 결코 꿈만은 아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차 레이스에서 54초87로 20팀 중 4위에 오른데 이어 2차 레이스에서도 55초01로 6위를 기록, 1·2차 합계에서 최종 5위를 차지했다.

심지어 지난 2013~2014시즌 세계랭킹 1위인 스티븐 홀컴이 이끈 미국(8위·1분50초27) 보다도 앞선 기록을 냈다. 그만큼 현재 기량이 세계 정상급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라는 의미다.

한편, 한국 봅슬레이 대표팀은 21일 오전 열리는 남자 4인승 부문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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