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만사성’ 김영철 “잔정 많아…알고보면 귀엽다”

  • 등록 2016-02-12 오전 11:05:13

    수정 2016-02-12 오전 11:05:13

스토리플랜트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김영철이 스스로 “귀엽다”고 말했다.

MBC 새 주말극 ‘가화만사성’ 측은 봉삼봉 역을 맡은 김영철과의 인터뷰를 12일 공개했다.

그는 “봉삼봉은 잔잔한 정은 가슴에 묻어두고 겉으로 모두에게 엄하게 대하는 폭군처럼 보이는 캐릭터다.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는 아름다운 마음이 있다”고 캐릭터 소개를 한 후 “버럭버럭 큰소리를 치지만 한편으로는 귀엽고, 알아갈수록 그 사람에 대한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인물이라서 잘 맞는다”고 말했다.

이어 “봉삼봉 역할과 닮은 점이 있다. 사실 잔정이 많다. 아이들한테는 곰살맞게 대하기도 하고. 스태프들도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워하는데, 시간이 좀 지나면 나보고 귀엽다더라”고 말했다.

‘가화만사성’으로 주방장 역할에 도전하는 김영철은 요즘 열심히 배우고 있는 중화요리에 흠뻑 빠져있음을 고백했다. “젊었을 때는 요리를 안 했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요리하는 게 점점 재밌다. 요리를 따로 배우고 있는데, 칼솜씨가 좋다고 그러더라”며, 가장 자신 있는 요리로 볶음밥과 만두 빚기를 꼽았다.

그는 “내 나이가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끼는 나이다. 주변을 살펴봤는데 부모와 자식간의, 특히 아들과 아버지간의 대화가 많이 없다. 그런 점들이 많이 아쉽다. ‘가화만사성’이 가족간의 대화, 사랑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다. 따뜻하고 유쾌한 드라마가 될 거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팀워크가 중요한데, 첫 대본리딩 때부터 모두가 한 마음이다. 8개월동안 내가 아버지로서 즐겁게 촬영하자고 했다”고 밝힌 뒤 “팀에서 가장 연장자다. 항상 촬영장에서 ‘파이팅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시대가 어려운데, ‘가화만사성’을 통해 파이팅하는 모습을 시청자분들께 전하고 싶다. 모두 힘냅시다!”라고 기운찬 메시지를 전했다.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황금물고기’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마’의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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