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5년 후 재결합할까? 팬들 기대감 벌써 상승

  • 등록 2017-01-23 오전 11:37:20

    수정 2017-01-23 오후 12:44:47

아이오아이(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아이오아이 팬들의 알람은 5년 후로 맞춰졌다.

팬들의 관심은 벌써부터 5년 후 아이오아이가 다시 모일 날에 쏠리고 있다. 팬들은 지난 22일 콘서트 ‘아이오아이 타임슬립’ 마지막 공연으로 공식 활동을 마무리한 아이오아이가 작별인사를 올린 SNS를 비롯해 인터넷에 “5년 후 재결합할 때까지 항상 생각하고 응원하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5년 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5년 후 재결합’은 아이오아이가 지난해 10월 미니앨범 ‘미스 미?’ 발매 쇼케이스에서 향후 계획과 관련한 질문에 내놓은 답이었다. 팬들은 이미 이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아이오아이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아이오아이 타임슬립’에서도 이를 언급하며 팬들의 기대치를 높였다.

아이오아이 11명의 멤버들은 각각 소속사가 다르다. 아이오아이 멤버들을 배출한 기획사는 모두 8개다. 5년 후 이들의 기획사가 현재와 같으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아이오아이 멤버를 선발한 Mnet 연습생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 101’ 당시부터 주목을 받았고 아이오아이 활동도 성황리에 마쳤지만 5년 후 다른 길을 걷고 있는 멤버들이 생길 수도 있다. 가수보다 연기자를 희망하는 멤버도 있다. 5년 후를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멤버들이 소속된 기획사 관계자들도 “멤버들이 원한다면 반대할 이유는 없다”면서도 “기획사들이 합의를 한 부분은 없다. 5년 후 각자 상황이 어떨지 알 수 없는데 다시 모이려면 어려운 부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팬들의 바람은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기적을 이뤄온 아이오아이가 5년 후 또 다른 기적을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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