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트' 정마담 "양현석 요구로 여성들 동원" 주장

  • 등록 2019-07-08 오후 3:12:08

    수정 2019-07-08 오후 3:12:08

(사진=MBC ‘스트레이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돼 온 ‘정마담’이 유흥업소여성들의 이른바 ‘유럽 원정’에 대해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의 요구였음을 밝혔다고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이 밝혔다.

‘스트레이트’ 측은 8일 방송에 앞서 정마담을 인터뷰했다고 예고했다. 정마담은 조 로우 등 동남아 재력가 일행이 한국을 방문, YG 관계자들과 가진 저녁자리에 유흥업소 여성들을 동원한 것으로 지목된 인물이다. 당시 25명의 여성들 중 정마담이 동원한 유흥업소 여성들은 10여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석은 당시 자리에 대해 “정마담이 왜 여성들을 동원했는지 모른다”, “정마담이 왜 술자리에 있었는지 모른다”는 반응으로 일관해 왔다. 정마담은 그러나 양현석의 최측근이 여성들의 출장비 명목으로 현금다발을 들고 왔으며 동남아 재력가들과 양현석이 함께 한 술자리에 대해서도 ‘양현석의 요청 때문이었다’고 구체적으로 증언했다고 ‘스트레이트’는 전했다.

‘스트레이트’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5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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