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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는 “ACL 조별 예선 경기 가운대 중국 클럽의 홈경기로 예정된 1~3차전 일정을 모두 원정 경기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AFC는 아울러 “상황을 면밀히 지켜본 뒤 중국 클럽의 홈경기로 예정된 조별 예선 4~6차전 일정을 변경할지 여부를 추가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은 최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를 고려해 ACL 참가 선수와 구단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각 조의 상대팀과 협의를 통해 마련한 예방책이다.
E조에 속한 FC서울은 당초 원정경기로 예정됐던 베이징 궈안과 1차전(2월 11일)을 홈경기로 치르고, 5차전(4월 22일)을 원정 경기로 치른다.
F조에 속한 울산현대는 원정경기로 예정됐던 상하이 선화와의 2차전(2월 18일)을 홈경기로 치르고, 6차전(5월 6일)을 원정경기로 치른다.
H조에 속한 전북현대는 원정경기로 예정됐던 상하이 상강과의 2차전(2월 19일)을 홈경기로 치르고, 6차전(5월 5일)을 원정경기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