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이 "깜짝 결혼발표, 피에스타 멤버들도 놀랐죠" [직격인터뷰]

"예비신랑은 연상사업가, 혼전임신은 아냐"
  • 등록 2020-08-20 오후 4:49:13

    수정 2020-08-20 오후 4:49:1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행복한 마음으로 결혼 준비를 하고 있어요.” 오는 10월 결혼한다고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그룹 피에스타 출신 재이의 말이다. 재이는 20일 이데일리에 “결혼 소식을 전한 뒤 많은 팬 분들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게시물에 댓글을 달아 축하와 응원을 해주셨다. 덕분에 결혼 준비가 더 행복해졌다”면서 “이제야 결혼한다는 게 조금은 실감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재이(사진=이데일리DB)
앞서 재이는 지난 18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자필 편지를 게재해 “인생을 함께하고픈 소중한 사람과 만나 10월 9일 결혼한다”며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작은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다만, 예비신랑에 대해서는 말을 아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화 인터뷰로 만난 재이는 “예비신랑은 저보다 다섯 살 연상인 사업가다. 친구들을 통해 알게 되었다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해 1년 조금 넘게 교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끔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제 자신보다 저를 더 아껴주고 이해해주는 모습을 보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재이는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을 통해 애초 신혼집을 구해놓고 올봄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다는 뒷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재이는 “결혼한다는 소식을 더 빨리 알리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결혼식 날짜를 잡기가 어려워 그럴 수 없었다. 그런 상황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는데 드디어 알릴 수 있게 돼 후련하다”고 했다. “갑자기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혼전임신은 아니다”라면서 웃기도 했다.

또, 재이는 “데뷔 초부터 응원해주셨던 분들의 닉네임이나 아이디를 다 기억하는데, 결혼 게시물에 그 분들이 모두 댓글을 남겨주셨더라”며 “정말 감동이었고 궁금했던 팬 분들의 소식을 알 수 있어 기뻤다. 데뷔 초 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기도 했다”고 말했다.

피에스타
피에스타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재이는 “멤버들도 결혼 소식을 처음 접했을 때 놀란 반응을 보였다”면서 “특히 예지가 ‘소름 돋는다’면서 깜짝 놀라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관련 상황이 나아져서 결혼식에 초대하는 게 가능하다면 멤버들에게 축가를 부탁할 계획”이라고 했다.

1989년생인 재이는 2012년 피에스타 멤버로 데뷔해 ‘비스타’(VISTA), ‘위 돈트 스탑’(We Don’t Stop), ‘우!’(Whoo!), ‘아무 것도 몰라요’, ‘하나 더’(One More), ‘짠해’, ‘미러’(Mirror), ‘애플 파이’(APPLE PIE)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2018년 소속사였던 페이브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만료로 팀이 해체 수순을 밟은 뒤에는 웹드라마 ‘김팀장의이중생활’, 라이프타임 예능 ‘탐나는 그녀들의 사생활2’ 등에 출연해 연기 활동을 펼쳤다.

인터뷰 말미에 재이는 “활동에 집중하며 지내느라 아직 대학 졸업을 못했다”면서 “결혼 후 복학해 한동안 학업에 집중하면서 유튜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를 자주 만드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이후 드라마를 통해서도 인사드리고 싶다”면서 결혼한 뒤에도 연예 활동을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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