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정 출연료, “단역 시절 회당 9800원 받았다”

  • 등록 2013-09-12 오전 11:23:02

    수정 2013-09-12 오전 11:27:32

배우 김희정이 단역시절 출연료를 공개했다. 그는 “1991년 단역 회당 출연료는 9800원이었다”고 전했다. 사진-MBC ‘기분 좋은 날’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김희정이 단역시절 출연료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는 개봉예정인 영화 ‘짓’의 주연배우 서태화와 김희정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희정은 1991년 SBS 공채탤런트 1기로 데뷔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희정은 “1991년 단역 회당 출연료는 9800원이었다”면서 “당시 공채로 뽑힌 동기들이 참 예뻤는데 난 너무 평범해 괜히 혼날까 PD들을 피해 다녔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공채 1기 중 여자는 20명, 남자는 9명이었다”면서 “여자 중 나만 살아남았고, 남자 중에서는 오대규, 성동일, 공형진만 악바리처럼 살아남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짓’은 아내의 제자와 불륜에 빠진 동혁(서태화 분)과 그의 불륜 상대 연미(서은아 분), 이 사실을 알게 된 동혁의 아내 주희(김희정 분)의 기묘한 동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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