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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스포츠전문 웹진 ‘SB네이션’이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야탑고 내야수 박효준(18)을 “가장 유망한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치켜세웠다. 매체는 4일(이하 한국시간) 타일러 스캑스(22·LA에인절스)를 다룬 기사에서 박효준을 언급했다.
매체는 뉴욕 양키스의 최근 계약 건을 설명하면서 “MLB.com이 선정한 유망한 외국인 부문에서 13위에 오른 박효준도 뉴욕과 계약을 맺었다”며 양키스의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효준은 초특급 신인 데르미스 가르시아와 나란히 소개됐다.
앞서 박효준은 MLB 스카우트로부터 타격 60점, 장타력 45점, 주력 60점, 송구력 55점, 수비력 60점(각 부문 최고 80점·최저 20점)의 고른 점수를 받았다. 뉴욕 양키스로부터 기본기를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3~4년 내 MLB 격상이 가능한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박효준은 지난 3일 양키스와 계약금 116만 달러(약 11억7000만 원)를 받는 조건으로 입단 계약을 맺었다. 한국 아마추어 선수로는 지난 2002년 류제국 이후 최고의 금액으로 사인했다. 당시 류제국은 160만 달러(약 16억 원)를 받고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다.
박효준의 입단 조건은 같은 유격수로 72만5000달러를 받았던 탬파베이 레이스의 이학주(23)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다. 현지에서 박효준에 대한 기대감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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