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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아이돌 대표라면 베이식인 언더그라운드 래퍼의 자존심이 달렸다. 지난 시즌인 ‘쇼미더머니3’에서 그룹 IKON의 바비가 우승을 차지한 후 언더그라운드 래퍼들의 자존심엔 생채기가 났다. 이번 시즌만큼은 아이돌 래퍼에게 자리를 빼앗겨서는 안 된다며 칼을 갈고 있다. 그리고 베이식은 최후의 언더그라운드 래퍼이자 최고의 칼날이다.
△진짜를 보여주마
△반YG 정서
송민호가 YG엔터테인먼트의 후광을 받고 있다면 베이식은 반YG정서를 가진 이들의 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반YG정서의 대표격인 블랙넛이 지난 세미파이널에서 송민호에 석패한 이후 관심은 다음 타자인 베이식에 몰렸다. 송민호는 베이식에 대해 “무엇보다 랩을 정말 ‘맛깔나게’ 잘한다. 경험과 연륜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상대방에 대한 장점을 밝혔다.
△ 사표내고 나왔다, 베이식의 배수진
베이식은 애 아빠다. 결혼 후 2세를 갖게 된 후 음악으로 가정경제를 책임질 수 없자 모 스포츠브랜드 회사에 입사했던 그는 “랩이 하고 싶어”서 사표를 던졌다. 그리고 ‘쇼미더머니4’에 출연했고 파이널 라운드까지 진출했다. 송민호와 블랙넛의 대결구도가 중심이었던 방송이었으나 이면에는 베이식의 승승장구가 숨어 있다. 그것도 막강한 상대를 대상으로 압살했다. 1:1 배틀 미션에서는 릴보이와 붙어 승리했고 사이퍼미션에서도 살아남았다. 세미파이널에서는 과거 한팀이었던 이노베이터와 맞붙었는데 걸그룹 마마무와 함께 무대에 올라 ‘Stand up’으로 총합 800만 원이 넘는 고액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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