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내야 안타로 무안타 침묵 깼다

  • 등록 2015-08-29 오후 6:12:44

    수정 2015-08-29 오후 6:12:44

이대호. 사진=IB 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내야 안타로 무안타 침묵을 깼다.

이대호는 29일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 퍼시픽리그 홈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전날(28일) 니혼햄 전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은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치며 안 좋은 흐름을 끊었다.

출발은 좋지 못했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선발 아리하라의 슬라이더에 속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 아웃.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한 이대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내야 안타를 뽑아냈다.

4-4로 동점이던 8회말 1사 1, 2루서 하쿠무라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유격수 깊은 타구를 날리며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만루 찬스서 마쓰다의 유격수 땅볼 때 결승점을 뽑았다.

비록 내야 안타였지만 무안타 흐름을 빠르게 끊은 이대호는 시즌 타율 3할9리를 유지했다. 소프트뱅크는 5-4로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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