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이승준, 결국 프로농구 코트 떠난다

  • 등록 2016-05-28 오후 3:59:39

    수정 2016-05-28 오후 3:59: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승준(38·서울 SK)이 결국 코트를 떠나게 됐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자유계약선수(FA)인 이승준이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했으나 합의에 이루지 못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이승준은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다.

이승준은 2009-2010시즌부터 KBL에서 활약한 이랴 총 254경기에 나와 13.9득점 7.2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 3525득점에 1841리바운드, 534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이승준은 205cm의 큰 키에 뛰어난 운동능력을 앞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에이스로 활약하기도 했다.

한편, 정병국과 박성진은 원소속 구단인 인천 전자랜드와 재계약했다. 정병국은 연봉 2억원에 3년 재계약을 했고, 박성진은 계약기간에 연봉 1억2000만원을 받기로 했다.

서울 삼성의 이관희도 연봉 1억원, 계약 기간 1년에 재계약했다. 김민섭(오리온), 송수인(전자랜드), 최지훈, 이민재(이상 kt) 등도 소속팀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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