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육상 67명, 리우올림픽 출전 신청…참가 가능성은 ↓

  • 등록 2016-06-27 오후 3:50:57

    수정 2016-06-27 오후 3:50:57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러시아 육상 선수 67명이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 출전 신청서’를 냈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비탈리 무트코 러시아 체육부 장관이 러시아 육상 선수 67명의 신청서를 IAAF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IAAF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을 연장한다”며 “금지약물을 복용하지 않은 러시아 선수 개인의 출전은 허용한다”고 밝혔다. 단 러시아 선수는 올림픽 오륜기를 달고 출전해야 한다는 전제조건을 달았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IAAF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올림픽에 관한 결정권은 IOC에 있다. 개인 출전하는 러시아 선수는 러시아기를 달고 뛸 수 있다”는 결론을 내놨다.

러시아 선수들은 IOC의 결정에 리우올림픽 개인 출전 신청서를 IAAF에 제출했다. 그러나 이들은 러시아 도핑 시스템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증거와 함께 훈련 장소, 기간 등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엄격한 추가 도핑 테스트도 거쳐야 한다.

AP 통신은 “이들 중 대부분은 리우올림픽에 출전 못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IAAF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계획이다. 무트코 장관은 “러시아 육상의 국제대회 출전 금지 처분 연장은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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