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편법 입학 논란’ 정용화, ‘토크몬’ 어찌되나

  • 등록 2018-01-17 오후 1:17:19

    수정 2018-01-17 오후 1:17:19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가수 겸 배우 정용화가 대학원 박사과정 면접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MC로 고정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올리브 토크쇼 ‘토크몬’에 관심이 쏠린다.

‘토크몬’ 관계자는 17일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정용화와 관련해 “상황을 파악 중이다. 제작진과 입장을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용화가 참여한 기녹화 분은 3주치가 남아 있다. 다음 녹화는 2주 후에 진행된다.

정용화는 2016년 10월 박사 과정에 지원하고도 면접 평가에 출석하지 않아 불합격했으나 2개월 뒤 추가모집을 통해 합격했다. 그러나 추가모집 과정에서도 면접장에 나타나지 않았는데 최종 합격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정용화를 박사과정에 합격시킨 혐의(업무방해)로 이 모 교수를 최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이 교수의 사무실과 대학원 행정실 등을 압수수색해 입학 관련 서류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이날 “정용화는 학교 측의 수회에 걸친 적극적인 권유로 지원했다”면서 “소속사와 정용화는 모두, 본건이 문제가 되기 전까지 정용화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정용화는 개별면접 역시 정상적인 면접절차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편법으로 입학하려는 의도가 전혀 없었지만, 물의를 빚은 데 대하여 매우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고, 본건이 문제된 이후 대학원을 휴학한 상태”라고 사과했다.

정용화는 오는 20,21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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