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여친 피소' 김정훈 측 "임신중절 강요 NO!..친자라면 책임질 것"

  • 등록 2019-03-01 오전 11:15:47

    수정 2019-03-01 오전 11:15:47

(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전 여자친구와의 소송에 대해 3일 만에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달 26일 한 매체는 “김정훈이 교제 중이던 여성에게 피소됐다”며 “이 여성은 자신이 임신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권유했고, 집을 구해주겠다고 했지만 임대보증금을 내주지 않은 채 연락이 두절됐다며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불거진 지 3일 만에 김정훈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28일 “정확한 소장 내용 확인을 위해 오늘에서야 공식 입장 표명을 하게 된 점 죄송하다”고 운을 뗐다.

소속사 측은 “김정훈은 여성분의 임신 소식을 지인을 통해 접한 이후 임신 중인 아이가 본인의 아이로 확인될 경우 양육에 대한 모든 부분을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뜻을 수차례 여성분에게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서로 간의 의견 차이로 인해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김정훈과 소속사 크리에이티브 광은 앞으로 이 사안이 원만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번 일과 관련해 허위 사실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모든 법적 대응을 하겠다. 끝으로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연애의 맛’ 제작진, 그리고 이번 일로 상처받으셨을 김진아 씨에게도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 드린다. 불편한 소식으로 상심하셨을 모든 분께도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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