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그리울 때 만나"…김태희, '하이바이,마마!'로 5년 만 복귀

  • 등록 2019-12-28 오전 11:28:56

    수정 2019-12-28 오전 11:36:47

‘하이바이 마마’(사진=tvN)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하이바이,마마!’가 첫 대본리딩부터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선사했다.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오는 2월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 측이 28일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5년 만에 돌아오는 김태희와 이규형을 비롯한 배우들이 총출동한 대본리딩 현장은 뜨거운 열기와 유쾌한 에너지로 가득했다는 전언이다.

‘하이바이,마마!’는 사고로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차유리(김태희 분)가 사별의 아픔을 딛고 새 인생을 시작한 남편 조강화(이규형 분)와 딸아이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고스트 엄마의 49일 리얼 환생 스토리를 그린다.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어비스’ 등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인 유제원 감독과 ‘고백부부’를 통해 공감을 짚어낸 권혜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날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유제원 감독, 권혜주 작가를 비롯해 김태희, 이규형, 신동미, 오의식, 이시우, 김미경, 윤사봉, 반효정, 박은혜, 안내상, 배해선 등 출연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김태희는 고스트 엄마 ‘차유리’로 분해 인생 캐릭터를 기대케 했다. 차유리는 세상 낙천적이고 오지랖 넓은 5년 차 ‘평온납골당’ 거주자로, 아이 한 번 안아보지 못한 아픔에 이승을 떠날 수 없는 고스트 엄마이다.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웃음을 유발하다가도, 딸 서우의 곁을 지키는 귀신 엄마의 애틋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짚어내며 좌중을 몰입시켰다는 제작진의 설명이다. 하루아침에 이승에서 49일의 환생 재판을 받게 된 차유리는 시청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따뜻한 웃음과 공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태희는 “연기가 그리울 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대본리딩은 언제나 낯설고 어렵지만, 훌륭한 배우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즐겁게 임할 수 있었다. 감동과 힐링,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라고 남다른 복귀 소감과 기대감을 밝혔다.

이규형은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가슴 깊이 묻고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흉부외과 의사 ‘조강화’ 역을 맡았다. 첫사랑이자 아내였던 차유리가 떠난 후, 모든 것이 달라져 버린 조강화 앞에 생전 모습 그대로 차유리가 나타나게 되면서 그의 인생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규형은 아내의 죽음 이후 달라져 버린 조강화를 리드미컬한 연기와 깊은 감정선으로 펼쳐냈다. 이규형은 “조강화는 사랑하는 아내가 사고로 죽고 다시 생전의 모습으로 돌아와 갈등하고 혼란스러워하는 인물이다. 휴머니즘과 코미디가 어우러진 재미있는 작품이니 많은 응원과 사랑,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하이바이,마마!’ 제작진은 “배우들의 시너지는 기대 이상으로 완벽했다. 캐릭터를 맛깔나게 소화하는 배우들이 모인 만큼, 지루할 틈 없이 화기애애한 대본리딩이었다”며 “판타지적 설정 위에 녹여진 배우들의 연기가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하고 공감의 폭을 넓혔다. 고스트 엄마 차유리의 49일 환생 스토리가 따뜻하고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는 ‘사랑의 불시착’ 후속으로 2020년 2월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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