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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구단은 14일 라건아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로는 8주 정도, 수술을 받을 경우 완전 회복까지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구단 측은 내다봤다.
라건아는 앞서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초반 상대 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부딪힌 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KCC는 현재 외국인선수가 찰스 로드 1명만 활약 중이다. 라건아가 특별 귀화 선수인 만큼 외국인선수 1명을 더 보유할 수 있지만 외국인선수 2명의 연봉 샐러리캡 여유가 많지 않아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
라건아의 부상은 KCC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날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대표팀은 장재석(오리온)을 대체 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