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무릎 인대 파열로 사실상 시즌 아웃...대표팀, 장재석 대체선발

  • 등록 2020-02-14 오후 9:10:22

    수정 2020-02-14 오후 9:11:30

한국 남자 농구대표팀과 프로농구 전주 KCC의 ‘기둥’인 라건아(31·199.2㎝)가 무릎 부상으로 장기 결장하게 됐다. 14일 KCC 구단에 따르면 라건아는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13일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무릎을 다쳐 고통스러워하는 라건아.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농구 대표팀 ‘기둥’ 라건아(31·KCC)가 무릎 부상으로 2~3달 정도 경기에 나서기 어렵게 됐다.

KCC 구단은 14일 라건아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수술을 받지 않고 재활로는 8주 정도, 수술을 받을 경우 완전 회복까지 12주 정도 걸릴 것으로 구단 측은 내다봤다.

라건아는 앞서 13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4쿼터 초반 상대 선수 브랜든 브라운과 부딪힌 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복귀하지 못했다.

현재로선 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다음 달 말까지 이어질 정규리그에는 더이상 출전하기 어렵게 됐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다.

KCC는 현재 외국인선수가 찰스 로드 1명만 활약 중이다. 라건아가 특별 귀화 선수인 만큼 외국인선수 1명을 더 보유할 수 있지만 외국인선수 2명의 연봉 샐러리캡 여유가 많지 않아 새로운 선수를 데려오기가 쉽지 않다.

지난 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이끌었던 라건아는 이번 시즌 현대모비스에서 KCC로 트레이드 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28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 13초를 뛰며 18.8점, 11.4리바운드, 2.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라건아의 부상은 KCC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도 큰 악재다. 대표팀은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2021 예선을 앞두고 있다. 이날 진천선수촌에 소집한 대표팀은 장재석(오리온)을 대체 선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사실은 인형?
  • 왕 무시~
  • 박결, 손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