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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kt는 13일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kt 내야수 오태곤은 SK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댜신 SK 포수 이홍구가 kt에 합류한다.
180cm 95kg의 신체조건을 가진 이홍구는 장충고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13년 KIA에 입단했다. KIA에서 3시즌을 보내고 2017시즌부터 SK에서 백업 포수로 활약했다.
이숭용 kt 단장은 “1군 포수 뎁스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인 이홍구를 영입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경기운영 능력, 안정감 있는 수비를 갖췄을 뿐 아니라 장타력을 겸비한 공격형 포수로 팀 전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SK에 합류하는 오태곤은 2010년 청원고를 졸업하고 그 해 신인지명회의에서 3라운드(전체 22순위)로 롯데에 지명된 뒤 2017년 kt로 이적했다.
SK 구단 관계자는 “내·외야 멀티 포지션 소화가 가능하고 장타력과 빠른 주력을 겸비한 오태곤을 영입해 선수단 뎁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