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시절'→'우리의 20세기'…대한극장, 루프탑 상영회 개최

  • 등록 2021-09-03 오전 10:05:51

    수정 2021-09-03 오전 10:05:51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대한극장이 오는 10일부터 10월 30일까지 두 달 간 2021 씨네가든 가을시즌 상영회를 개최한다.

씨네가든 상영회는 매년 봄과 가을 대한극장 8층 루프탑 야외에서 시즌 한정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시그니처 상영회다. 이미 젊은 층 사이에서는 이색적인 데이트 코스로 꼽혀 20, 30대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대한극장에서 준비한 이번 가을시즌 라인업은 총 네 작품이다.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를 연출한 멜로 장인 허진호 감독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호우시절’, 숲속에서 자연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가족들이 엄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낯선 도시로 떠나는 여정을 그린 가족 로드무비 ‘캡틴 판타스틱’, 자신에게 도착한 편지를 몰래 읽은 딸 새봄으로 인해 첫사랑을 찾아 떠나는 윤희의 이야기를 그린 ‘윤희에게’, 가족 간의 갈등 화합 치유의 모습을 담은 ‘우리의 20세기’를 선보인다.

대한극장 씨네가든 가을시즌은 매주 금, 토, 일요일에 관람이 가능하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대한극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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